▲ 지난해 경남 고성군을 방문한 ‘문화체험단’ 어린이들이 해양레포츠 체험을 하는 모습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여름방학 기간 중 어린이들이 다양하고 이색적인 농촌과 도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문화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문화체험단은 구와 자매도시인 ▲경남 고성군 ▲전남 영암군 ▲충남 청양군의 어린이들이 각 도시를 상호 방문해 2박 3일 동안 친구 집에 머무르며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우정도 쌓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구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자매도시 어린이들을 초청해 KBS 견학홀, 전쟁기념관,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랜드, N서울타워 등을 방문한다.

다음으로 8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영등포구 어린이들이 자매도시를 방문한다.

고성군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공룡박물관 ▲공룡발자국화석지 ▲당항포관광지 ▲탈박물관 등을 견학하고 탈 만들기, 해양레포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영암군 방문 어린이들은 도기박물관과 영암F1경기장 등을 견학하고 도기 빚기 및 칠보공예 체험, 기(氣)찬랜드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청양군으로 떠나는 아이들은 칠갑산 천문대에서 별들을 관찰하고 옥수수 따기, 강정 만들기, 누에실뽑기, 조롱박 공예, 출렁다리 체험 등을 하게 된다.모집 인원은 도시별 15명씩 총 45명으로 선착순 접수다. 지역 내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중 홈스테이를 제공할 수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영등포구 홈페이지 구민참여 코너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직접 구청 총무과로 방문 또는 팩스(2670-3577)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총무과(2670-39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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