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4.19혁명국민문화제 2017 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4.19혁명국민문화제 2017’ 행사의 개최를 앞두고 관련단체 및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지난 14일 열린 출범식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정중섭 4.19혁명국민문화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문승주 4·19민주혁명회 회장 등 위원 15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후에는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현충탑에 참배했다.올해는 ‘깨어나라! 4·19의 빛이여, 타올라라! 희망의 등불로(가제)’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행사기간도 지난해보다 늘려 4월13~19일 국립4.19민주묘지 등 강북구 일원에서 열린다. 전야행사, 4.19 재현 거리 퍼포먼스, 학술토론회,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4월1일부터는 '기념 등불 밝히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순국선열을 추모한다. 대학생들의 참여를 더욱 높이기 위해 4·19혁명 대학생 걷기대회 및 슬로건 공모전도 신설했다.특히 4·19혁명이 '세계 4대혁명'으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세계 4대혁명 추진 테마존’도 신설한다. 4·19혁명이 세계 3대 시민혁명인 영국혁명, 미국독립혁명, 프랑스혁명과 함께 그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국민서명운동을 진행, 4·19혁명의 세계화에 앞장선다. 강북구는 4.19 관련 기록물들을 지난해 3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한 바 있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4·19혁명국민문화제는 이제 세계화의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4·19혁명국민문화제가 4·19혁명 정신과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국민들의 마음 속에서 꺼지지 않는 빛으로,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로 타오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