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전쟁, 진화하는 적에 맞서라! 전 세계를 초토화시켰던 전쟁 이후, 지구 종말의 위기가 다시 찾아온다. 더 강력하게 진화한 적들의 공격이 인류의 재앙을 불러오고 최정예 파일럿과 업그레이드 된 거대 로봇 ‘예거’ 군단은 사상 최대의 반격을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또 다른 적의 등장으로 인류는 전대미문의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밝은 태양광 아래서 펼쳐지는 카이주(외계괴물)와 예거(신경망 접속을 통해 조종하는 로봇)의 거대한 격투는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티븐 S. 드나이트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쓴 이번 작품에선 펜테코스트 사령관의 아들 제이크(존 보예가)가 반골 기질이 다분한 젊은 리더로 나오는데, 출발부터 로봇을 대하는 자세가 아버지와는 영 딴판이다. 전작에서 10년이 흐른 2035년, 전쟁의 잔해 속에서 찾은 로봇 부품을 팔아서 생계를 이어가던 그는, 자신만큼 만만찮은 성격에 기계공학 전문가인 15살 고아 아마라를 만나 의외의 팀워크를 구사하게 된다. 이번 영화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할리우드 스타일의 상업영화에 가깝다. 메카, 괴수물의 팬들에겐 충분히 즐거울 영화다. 장르 : 어드벤처 / 감독 스티븐 S. 드나이트 / 주연 : 존 보예가, 스콧 이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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