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라는 이미지를 통해 우리는 ‘행복’, ‘희망’, ‘배려’, ‘즐거움’이라는 단어들을 자연스럽게 연상할 수 있다. 이러한 ‘자원봉사’라는 단어를 ‘캐릭터’와 연관시킨다면 어떨까? 캐릭터 중에 이러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캐릭터가 있다. 바로 ‘몰랑’이다. ‘몰랑’은 소소한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즐기며 찾아다니는 캐릭터다. 그리고 친구 ‘피우피우’와 서로 배려하며, 일상의 작은 모험을 즐긴다. ‘몰랑’은 평범한 하루를 매력적이고 행복한 하루로 만드는 밝은 힘을 가지고 있는 행복과 배려의 캐릭터다.

그래서 자원봉사와의 만남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몰랑’ 캐릭터가 자원봉사를 하는 것은 그동안 쌓아온 캐릭터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활동이 되어 시민들에게 낯설지 않게 다가갈 것이다. 시민들에게 친숙한 캐릭터 ‘몰랑’이가 이제부터 자원봉사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찹쌀떡 모양 토끼종족 ‘몰랑’은 2012년 2월, 카카오톡 이모티콘 초기 시장 입점을 시작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작년부터 EBS TV 만화에 방영이 되고 있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디즈니 등의 글로벌 채널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시즌4까지 배급될 만큼 세계적으로도 인기 있는 캐릭터다. 이러한 ‘몰랑’ 캐릭터가 소속된 캐릭터 회사 ‘하얀오리’에서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작가 윤혜지가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한 재능기부를 결심하게 되면서, ‘몰랑’이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된 것이다. ‘몰랑’은 지난13일, 11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홍보대사 업무를 시작했다. 향후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모습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안녕하세요’ 캠페인 △자원봉사 캠페인 광고 등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각종 자원봉사 행사에 ‘몰랑’을 참석시켜 자원봉사 캠페인 홍보 및 브랜드 홍보 마케팅에 활용한다. 이외에도 자원봉사 활동 현장 기습 방문, 센터 간부회의 등에 참석시키는 등의 활동을 통해 ‘몰랑’ 캐릭터를 의인화하여 자원봉사 스토리텔링 및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깜짝 이벤트도 이어갈 예정이다. 양측은 오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8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Korea Character Licensing Fair 2018)에 참가해 안부 묻는 사회, 안전한 사회, 안심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열고, 첫 공식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몰랑이와 안녕하세요’ 카카오톡 이모티콘 △일회용 컵 대신 머그잔 사용 ‘컵 받침’ △자원봉사 목표달성 ‘스티커 세트’ 등도 이벤트 선물로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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