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28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2018 물순환 시민문화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건강한 물순환 도시 조성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3회째다. 물환경과 관련된 학술연구와 우수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시민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각종 문화행사를 연다. 주요 프로그램은 Δ빗물축제 Δ물순환 박람회 Δ물환경 심포지엄 Δ빗물학교 등이다. 빗물축제는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광장을 빗물정원으로 꾸며 빗물운동회, 인형 만들기, 물대포게임 등 6개 체험프로그램과 빗물을 활용한 대형 물놀이시설을 운영한다. 밤이 되면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영화를 상영하고 빗물콘서트도 진행한다. 물순환박람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물순환 우수제품과 신기술 제품을 전시한다. 캐리커처 작가들이 시민들이 가지고 온 비와 관련된 용품에 그림을 그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5일과 26일에는 시청에서 '미래의 도시 물환경 관리를 위해 서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물환경 심포지엄이 열린다. 물순환, 하수도, 풍수해 등 물환경 전반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빗물학교는 문화예술과 물순환을 접목한 중·고등학생 교육·체험프로그램이다. Art교실, 국악교실, 그림책교실, 마술교실, 댄스교실 등 5개 교실이 열린다. 물순환 전문가 강의, 물순환테마파크 견학, 문화예술 체험 등이 진행된다. 축제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물순환 시민문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