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협치행정 실현을 위해 주민이 만든 정책을 알리고 직접 공감이 가는 정책에 투표 하는 ‘협치강동 동행(同行)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민관 협치 사업추진을 위한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을 위해 선정된 협치 의제가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주민들에게 공감되는지 가늠하는 자리로 오는 12일부터 약 3시간 동안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다.

분과별 선정된 의제에 대해 대표 주민이 직접 설명하고 다른 주민들은 분과를 순회하며 질의응답을 하는 이동형 토론 방식으로 운영되며, 토론 전문 퍼실리테이터(토론 촉진자)가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구는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대응력과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소통과 협력을 지원하는 ‘민관협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지역사회 내 협치 기반 조성을 위해 「서울특별시 강동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7월에는 민관협력 기구인 ‘협치강동구회의’를 구성하고 분과별 회의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협치 의제 발굴에 노력을 기울였다.

분과는 강동구의 특성을 반영하여 공공질서(반려동물, 쓰레기), 소통,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구성됐고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의제 구체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토론회를 통해서 협치에 대한 주민적 공감대를 넓혀 구정의 정책에 혁신을 가져오길 기대한다.”며 “강동구의 민민, 민관의 동행(同行)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기획예산과에 문의(☎02-3425-5415)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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