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차량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 전기차 및 수소차 1만 대에 자동차 친환경등급 1등급을 표시하는 라벨 부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친환경등급제는 자동차를 제작차 배출허용기준 적용연식, 사용연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라 1~5단계로 분류하고 등급에 따라 인센티브나 페널티를 적용하는 제도이다.

시는 제도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해 자동차 친환경등급제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시범사업으로 관용 전기차 682대에 친환경 1등급 표지를 부착했다. 아울러, 민간 전기차 및 수소차는 10일부터 온라인 신청 및 구청 차량등록소 방문을 통해 친환경 1등급 표지를 신청·발급받아 부착할 수 있다.

시는 표지를 부착한 친환경 상위등급(1등급) 차량에는 혼잡통행료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거주자 우선주차 가점 혜택 등 현재 전기·수소차 등 저공해자동차에 주고 있는 인센티브를 확대·개선한다. 또한,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신규 아이템을 발굴해 올해 말까지 친환경등급제에 기반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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