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현장 최전선에서 쉼 없이 달려온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의 선제적 방역 행정이 눈에 띈다.

관악구는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현장 방역’에 주목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숙박업소, 대형음식점, 직업소개소 등 생활현장을 찾아 실태를 점검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대비태세를 갖췄다.

3.5톤 살수 차량을 활용해 1일 3회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입구, 샤로수길 등 주요 골목상권, 주택가 등 주민의 생활영역 곳곳을 촘촘히 방역하고 있으며, 관내 공동주택과 집합건물에는 손소독제 8,400여개와 항균필름을 배부하는 등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방역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을 찾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전통시장 21개소 1,600여개의 개별점포를 대대적으로 방역하고, 신도수 50인 이상의 종교시설 184개소와 신천지 부속시설에 대한 지속적 방역으로 집단감염에 대한 주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있다.

관공서,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과 더불어 PC방, 노래연습장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민간 다중이용시설 933개소에 대한 방역도 중점 실시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구에서 직접 살균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업소로 배달해 업소에서 상시 방역할 수 있도록 돕는 ‘1020 강감찬 방역물품 택배서비스’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서울시 지원과 구 예비비로 살균소독제 8,000개를 넉넉히 구비하고 민간 다중이용시설 933개소에 순차적으로 배부했으며, 업소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악구청 등 주요거점시설 5곳과 관악구태권도협회에 소독기 각 3대와 약품을 비치해 생활방역을 강화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코로나19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구는 반 지하에 거주하는 고령의 수급자인 등록 장애인 200가구를 대상으로 자택 방역소독을 지원하고, 임산부, 만 75세 어르신, 1~3급 장애인, 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 약 40만 매를 배부했다.

관내 사회복지시설 5개소와 노인종합복지시설, 경로당 등에는 방역비를 지원하거나 방역물품을 배부하기도 했다.

방역 독려와 함께, 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기간 동안 민간 다중이용시설, 학원 등의 자발적인 휴업(휴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선제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자발적으로 휴업에 동참한 PC방, 노래연습장 등 업소와 영세 학원 등에 대해서는 영업 손실 보전을 위해 휴업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신속히 결정하고, 휴업(휴원)일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휴원을 한 사립유치원에도 최대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확진자 발생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 최전선에서 쉬지 않고 달리겠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조금만 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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