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109년 역사의 청량리역을 수도권 광역교통 허브로 바꿀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광역환승센터’의 기본구상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게 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청량리역 일대는 일일 철도 10만 명, 버스 4만 명 등 약 14만 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역임에도 불구하고 환승체계가 불편함은 물론이고, 주변 소외지역이 방치되고 있어 교통체계 개선과 지역발전을 아우르는 종합개발 계획의 시행이 어느 지역보다 절실한 곳이다.

김인호 의원은 ’18년 3월 “청량리역 지하공간을 통합개발하고, 동대문구를 서울동북권의 新 교통·상업허브로 조성할 것”을 주장하면서 청량리역 철도부지 및 주변 지역과 연계한 복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하여 청량리가 동대문구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힌바 있다.(2018년 3월 22일 보도자료 참고)

또한 ’19년 2월에는 “도시철도 강북횡단선·면목선, GTX B·GTX C 및 광역철도 등이 청량리역을 통과하는 것을 계기로 청량리역을 서울동북권의 新교통·상업허브로 조성할 것”을 재차 주장한 바 있다. (2019년 2월 21일 보도자료 참고)

따라서 이번에 국토교통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손을 잡고 청량리역 일대를 개발하는 시작점으로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이 착수됨에 따라 그동안 김인호 의원이 주장한 내용이 현실화 될 것으로 기대하게 되었다.

김인호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은 새로 추가 신설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중심으로 기존 교통망과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환승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환승센터를 광역교통의 거점이자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본구상 내용은 ▴GTX-B, C,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교통시설을 지하공간에 밀집 배치 ▴청년 등 혁신 일자리 창출 및 이와 연계한 공공주택 공급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김인호 의원은 “현재 청량리역은 1호선·경춘선·중앙선 등 6개 노선과 광역버스를 포함한 66개 버스노선이 운행 중이며, 향후 GTX-B·C 및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4개 노선이 추가될 계획으로 수도권 광역철도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지역 숙원사업 중의 하나인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구축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 청량리역 일대가 동북권 교통의 허브이자 업무·일자리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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