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위원장 허주연)는 제285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5일 코엑스 강남힐링센터(강남구 삼성동 소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6월에 강남힐링센터(코엑스) 개관을 앞두고, 위원들이 먼저 강남힐링센터를 방문하여 시설을 둘러보고 현장을 꼼꼼히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힐링센터 코엑스는 명상, 요가, 힐링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이루어지는 복합치유공간으로, 오크우드 호텔과 세븐럭 카지노 사이 코엑스 서문 인근에 총면적 533.32㎡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크게 인트런스존(entrance zone), 그린 홀(green hall), 아카데미존(academy zone)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인트런스 존은 전시, 공연 등 문화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평소에는 벽면 서가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책장 앞 잔디 위에 놓인 빈백(beanbag)에 몸을 기대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좀 더 안쪽으로 시선을 옮기면 또 다른 휴식 공간인 ‘도심 속의 숲’을 재현한 그린 홀이 있다. 그린 홀은 벽천을 설치해 사람들이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넓은 의자와 관엽 식물 등을 두었다. 아카데미존은 강당과 스크린을 활용해 평소에는 명상 공간으로, 때로는 요가 수업 등이 이루어지는 강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방문을 마치며 허주연 행정재경위원장은 “코엑스에 본래 창고로 비어있던 공간을 강남구가 임차해 구민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변신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한복판에 자리하고도 아무도 찾지 않던 이 곳이 다양한 방문객이 찾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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