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과 15일 아침 서대문구의 32∼3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2번 확진자는 이달 6일 인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20대 인도인 남성으로, 7일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연희동 자신의 숙소에서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해 오다가 14일 발열과 미각감퇴 증상이 나타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심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14일 밤 10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연세대 학생인 이 인도인 확진자는 15일 새벽에 치료병원으로 이송됐다.

33번 확진자는 홍은2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5월 27일 인천 부평구 소재 개척교회를 방문한 뒤 6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대문구 28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가운데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이달 14일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5일 오전 7시 확진 판정이 나와 오전에 치료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대문구는 이들 두 확진자의 거주지 주변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이동경로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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