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70대 은퇴자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 가능한 개인과 단체 대상

- 다음달 3일까지 40명 모집, 선정자는 개별 통지

-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카카오톡, 유튜브 활용 등 SNS 교육 진행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어르신들의 원활한 정보 습득 기회 제공을 위해 ‘노원 5070 재능 기부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50대에서 70대 은퇴자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단은 4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노원구 거주자로 교육이 가능할 정도의 스마트폰 활용 능력이 있어야 한다.

운영방법은 관내 경로당 242개소를 기준으로 1인당 5~7개소를 전담해 경로당별 평균 15회 방문해 카카오톡, 유튜브 활용 등 SNS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진행은 먼저, 재능 기부단이 경로당별로 지정된 스마트폰 활용리더 어르신 3명에게 스마트폰 켜고 끄기, 전화걸기 등 기본사항과 SNS 교육을 반복해서 집중 교육한다. 이후 교육을 받은 스마트폰 활용리더가 이를 다시 경로당 전체 어르신들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선발 절차는 우선적으로 관내 어르신복지 기관 등에서 스마트폰 교육 경력이 있어 해당 기관장 추천을 받은 개인이나 단체이며, 인원 미달시 구민 정보화교육이나 복지관, 50플러스센터 등에서 스마트폰 관련 강의 수료자로 충원한다.

제출서류는 구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신청서와 코로나19 대응 사전질문지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원본파일 스캔 후 추천서 등을 구청 어르신복지과 담당자 이메일(pippin58@nowon.go.kr)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3일 18시까지다. 결과는 다음달 10일 개별 통지한다.

구는 재능기부단의 활동 편의를 고려해 거주지 경로당에 우선 배치하며 1인당 1회 1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아울러, 교육 내용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이미지형 소책자(총 18페이지)를 5000부 제작해 관내 모든 경로당에 배포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소책자 내용을 PDF파일로 게시한다.

구는 코로나에 지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해 경로당 프로그램을 야외에서 활동하는 식물재배, 동네 걷기 사업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스마트폰 활용 재능기부단 운영이 기기를 잘 못다루는 어르신들에게 정보 습득 능력을 제공하고, 은퇴자에게는 사회공헌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활기차고 보람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문의 : 어르신복지과(☎02-2116-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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