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일․양육․가사를 혼자 병행해야 하는 한부모가족의 시간빈곤을 해소하고 워라밸을 실현하고자 2018년부터 가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가사서비스 이용자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사서비스를 통해 가사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가사노동의 절감으로 자녀 돌봄 시간 확보, 여가․휴식 시간이 증가함으로써 삶의 질이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가사서비스가 일·생활 균형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9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가사서비스를 받기 전에는 96%가 일·가정 병행 스트레스가 높은 편이라고 응답했지만, 서비스를 받은 후에는 94%가 스트레스가 완화되었다고 답했다.

가사서비스는 서울시 거주 한부모가족 중 2020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3인 기준 4,645천원 이하) 가 대상이며, 월 2회, 1회당 4시간씩 가사서비스를 ‘만원 이하’로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근본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정리수납 서비스가 필요한 위기가구에는 심사를 통해 연 1회, 정리수납 컨설턴트가 방문해 정리수납 서비스를 지원한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한부모가족의 시간 빈곤을 해결해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는 데 가사서비스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보다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과 이용 대상을 확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은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전화(☎02-861-3012) 또는 홈페이지(seoulhanbumo.or.kr)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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