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이승로) 가 코로나 19로 인해 집단교육이 어려운 어린이집 및 학교에 직접 제작한 연령별 비만예방교육 컨텐츠를 배포하여 관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에 따르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부강사가 방문하지 않아도 어린이들의 생활터에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미취학 아동을 위해서는 비만예방을 주제로 하는 온라인 구연동화가 어린이집으로 배포된다. 전달된 자료로 교사가 직접 수업을 할 수 있으며, 이를 가정에도 배포하여 학부모의 지도 아래 상시 학습이 가능하다.

가정으로 제공되는 자료로는 자체 개발 비만예방동화책 및 성장곡선도표, 바른 식습관을 위한 영양 스티커 교재, 동영상 QR코드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구에서는 초등학교 돌봄 교실에 보건소 운동사와 영양사가 직접 제작한 온라인 교육 자료와 학습 스티커 교재를 제공함으로써 맞벌이 부부의 자녀도 학교에서 안전하게 비만 예방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구 보건소에서 직접 제작한 2회차 온라인 교육자료를 통해 각 학교별 온라인 시스템에서 학습을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아동비만이 발생하기 쉬운 상황이다. 아동 비만은 추후 성인병으로 이어질 위험도 높아 끊임없는 예방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우리 구에서는 코로나 19로 대면 교육의 불안함이 있을 학부모와 교사들을 위해 다양한 언택트(untact) 자료를 제공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린이·청소년의 비만예방에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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