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어린이 교통·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및 국공립어린이집 출입구 부근에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근처의 보도와 벽면을 밝은 노란색으로 조성한 것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영역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돕고, 차량 운전자는 어린이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구는 올해 양진초등학교 주변 2곳에 옐로카펫을 설치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15개소 주변에 총 40개의 옐로카펫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 26개소 출입구 앞 도로에 노란발자국과 태양광 LED 표지병을 설치했다.

노란발자국은 보도 위에 밝은 노란색의 발자국 모양을 칠해놓은 것으로, 운전자에게 어린이 보호 지역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감속 등 안전운전을 유도한다.

또 LED 표지병은 낮에는 태양광으로 충전되고 밤에는 녹색등이 켜져 야간이나 흐린 날에 보도 경계선의 구분을 돕는다.

구는 최근 민식이법 시행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매년 사고예방 시설물의 설치구역을 늘릴 계획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어린이와 차량 운전자 모두의 인지력을 높여주는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정책을 발굴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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