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가 관내 일반가정 및 급식기관을 대상으로 실생활 나트륨 섭취를 모바일 앱(APP)으로 관리해주는 ‘스마트 염도 관리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협압 및 기타 만성 질환 유발의 주요 원인으로 실생활에서 나트륨 섭취 관리는 현대사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보건소는 각 가정이나 급식 제공 기관이 자체적으로 나트륨 섭취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블루투스 염도계를 대여하고 건강나이 앱(APP)과 연동해 매일 체크한 식단의 염도를 조절해 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소는 개인은 주별, 기관은 월별로 앱(APP)을 이용해 나트륨 섭취 사항을 즉각적으로 모니터링 해주고 맞춤형 식단 및 자료를 제공해 적정염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염도계로 체크한 사항을 수기로 작성해 보건소에 방문해 컨설팅을 받았다” 며 “이번 모바일 앱 연동이 가능해짐으로써 비대면으로 즉각적인 컨설팅이 가능해져 좀 더 편리하게 나트륨 식단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블루투스 염도계 대여는 개인의 경우 전화 예약으로 기관은 담당자 메일로 신청가능하며 염도계 사용방법 숙지 후 대여 가능하다. 대여기간은 개인의 경우 5주, 기관은 4개월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주민 및 기관은 성동구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가정에서는 저염식단을 실천하고 급식기관에서는 조리개선의 노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며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좀 더 편하게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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