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증산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관내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바오로교실(원장 조성애)에서 서울시 자원봉사캠프 모델링 지원사업에 공모·선정된 “발달장애인과 캘리그라피로 친구되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증산동 자원봉사캠프는 7월 21일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화요일 바오로교실에서 캘리그라피 사전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캠프 봉사자 5명과 바오로교실 원생 5명을 일대일 매칭해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교육 전 열 체크 및 적정 간격 거리두기 하에 진행한다. 교육과정을 통해서 만든 장애인들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증산동 주민센터 시루뫼 작은 갤러리에서 10월 중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캠프장 장민자는 “장애인분들의 작품이 비록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매우 신선하고 창의적이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여 그동안 소외된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자원봉사자들의 자부심과 봉사 정신을 키울 것이다”고 밝혔다.

바오로교실 원장 조성애는 “원생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캘리그라피 수업이었다. 자원봉사자분들이 친절하게 1:1로 가르쳐주셔서 감사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원생들의 또다른 재능을 발굴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주미정 증산동장은 “이번 사업으로 모두가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지역 공동체 정신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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