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8월부터 맞춤형급여 및 각종 복지대상자들이 전화 한통으로 공공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는 ‘일사천리 한방에 요금 감면서비스’를 시행한다.

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되면서 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기존 동 주민센터를 내방해서 신청해야만 적용이 가능했던 공공요금 감면 서비스를 주민센터 전화 한통으로 신청과 지원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감면이 적용되는 공공요금은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지역난방요금, TV수신료, 이동통신요금 등 총 5가지이다.

최근 맞춤형급여 대상이 된 정씨(89세)는 “복지담당 직원들 안내로 이번에 생계급여 지원을 받게 됐는데 공과금 요금 감면서비스도 전화로 다 신청이 돼 너무 좋았다” 며 “요즘처럼 사람 만나기도 힘든 시기에 한 번에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해 줘 몸과 마음이 편안했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성동구는 복지대상자들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비대면 복지서비스를 발굴, 제공하여 저소득 주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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