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7일 2020년 제12기 성북구 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여 청소년의 적극적 참여권 보장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올해로 12기를 맞는 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이번 행사에서 총 24명의 위원을 참여위원으로 위촉했다. 유례없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하여 참여위원회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는 위촉식이 이루어졌다.

이날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모든 위원에게 위촉장과 위원증을 직접 수여하고, 참여위원으로서의 적극적인 활동에 대한 다짐문을 함께 낭독하며 청소년들을 격려하기도 하였다. 이후 2부에서는 위원 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청소년 참여위원회 일정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2(청소년의 자치권 확대)에 따라 운영되는 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올해 아동·청소년참여예산제 및 열린토론회 기획, 아동청소년 권리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구정에 참여하고, 실질적인 참여권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4월에 있었던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 가능 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지는 등 청소년의 참정권이 확대되고,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다”며, “이번처럼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청소년들이 참여위원회에 자발적으로 지원하여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위촉식을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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