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8월 14일 ‘택배 없는 날’을 맞아 노인일자리사업으로 ‘가가호호택배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20명에게 선물꾸러미를 전한다고 13일 밝혔다.

‘택배 없는 날’은 코로나19로 인해 급증한 택배업무 부담을 덜고, 택배 기사들의 휴식을 보장하고자 전국택배연대노조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합의하여 정한 날이다.

구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택배 없는 날’의 취지에 동감하며 관내 노인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가가호호택배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에게 선물꾸러미와 감사편지를 전할 예정이다.

‘가가호호택배’는 송파시니어클럽이 노일일자리창출을 위해 2014년부터 실시 중인 사업으로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민간 택배사와 협력해 관내 아파트 단지 내 택배물품을 집하 및 분류한 후 개별 가정으로 직접 배송한다.

이번에 마련한 선물키트에는 반조리식품, 수제청, 다과를 비롯해 장갑, 손전등 등 택배 업무에 필요한 활동물품이 담겼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 폭증한 택배 물량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택배를 전해 준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송파에서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