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이 재관으로 분리된 경우는 한차례다.

풍파가 예상되며 배우자 사주가 길흉을 좌우.

0庚乙辛

0戌未卯

상기사주는 남편이 외국상사 주재원이라 자녀와 함께 15년을 외국 생활을 한 여성의 사주다. 이 사주를 가진 여성은 1995년에 합의 이혼했다.

이 사주는 45세부터 자신의 운이 오며 이혼 이후 슈퍼를 시작했는데 사업이 잘되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으니 이혼한 것을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혼 전에는 남편과의 마찰도 잦았고 구박도 받고 살았으며 매사 의욕이 없어 집에만 있었으니 우울증 초기 증상까지 왔었다.

이 사주는 타고난 적성은 미술이며 식품점이나 의류계통의 사주를 타고났다. 그녀에게 슈퍼나 빵집을 권유한 결과 45세에 가맹점으로 슈퍼를 시작했으며 60세까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본사에서도 많은 지원을 받고 2개의 가맹점을 열었다. 슈퍼가 잘되니 주위에 많은 유사 업종이 들어 왔으나 얼마 가지 않아 문을 닫았다.

다른 가맹점이 문을 닫았다는 것은 운이 좋은 사람은 사람을 끌어 들이는 작용이 강하며 운영방법이 다른 사람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화가 있기 때문이다.

운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가격 경쟁만으로 기존 사업장과 경쟁을 하려니 처음 한 달은 사람이 많을 수 있으나 점점 갈수록 손님이 없어 문을 닫게 되며 사업의 성패는 사주를 볼 때 운에서 나타난다.

이 사주는 45세 이후 3년만 참고 견디었으면 이혼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나 여자분 운이 좋지 않을 때 남편이 불륜이 왔었고 자산의 운이 좋지 않으니 남편을 힘들게 해 남편이 편하게 해 주는 다른 여자분에 마음을 쓰게 된 것이며 이것은 남편보다 여자의 책임이나 모두 남편이 잘못한 것으로 전가한 것이다.

48세 이후부터는 자신의 운이 좋지 않게 왔었다면 참았을 것이나 좋은 운으로 연결되니 남편을 기다리지 못하고 남편이 아니라도 살아갈 자신이 생겨 남편의 외도나 구박을 참지 않고 가정을 포기하게 된 것이다.

아직은 재혼할 의사는 없으나 경제적인 문제도 해결되고 자녀도 모두 출가한 상태라 재혼할 마음이 조금은 있다.

만약 외국 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이혼하지 않았을 것이며 장기간 외국 생활을 하면서 서양 사람들의 정서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동화되었고 이혼을 큰 결점으로 생각하지 않게 된 그것이 이혼하게 된 결정적인 동기가 되었다.

자녀들의 권유로 재혼보다는 재결합하는 것을 생각도 했으나 한동안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해져 재결합이 부담될 것 같아 생각을 접은 상태며 생일 때나 한 번씩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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