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각색한 여성 2인극 ‘제인’… 문진아 임찬민 김이후 정우연 캐스팅

샬롯 브론테의 소설 ‘제인 에어’를 여성 2인극으로 무대화… 내년 1월 개막

2020-12-23     김수현 기자
▲ 왼쪽부터 차례대로 제인 역의 문진아 · 임찬민, 로체스터 외 역의 김이후 · 정우연 ㅣ 제공 엠제이스타피시

오는 1월에 개막하는 연극 ‘제인’(제작: 엠제이스타피시)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제인’은 샬롯 브론테의 소설 ‘제인 에어’를 원작으로 한다. 이희준 작가와 김운기 연출은 원작을 여성 2인극으로 무대화할 예정이다.

무대에 오르는 두 명의 배우는 각각 ‘제인’과 ‘로체스터 외’ 역을 연기하며, 제인과 제인의 인생에 파장을 일으킨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드라마를 소화해낸다.  

1847년 세상에 나온 소설 <제인 에어>의 삶이 2021년 연극 <제인>의 무대에서 어떤 선택과 목소리로 어떤 울림을 가질지 관심을 모은다.

각박한 환경 속에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제인’ 역에는 문진아 · 임찬민이 캐스팅되었다. 여러 연극, 뮤지컬에서 내공을 쌓아 온 두 배우는 주체적인 여성 ‘제인’을 연기하며 관객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로체스터 외’ 역은 김이후 · 정우연이 맡는다. 이들은 로체스터를 포함하여 제인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 일곱 명의 캐릭터들을 연기하게 된다. 각 캐릭터를 통해 드러나는 두 배우의 다양한 매력은 작품에 활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진아 · 임찬민 · 김이후 · 정우연이 함께하는 연극 ‘제인’은 2021년 1월 29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4주간 대학로 브릭스씨어터(구 콘텐츠그라운드)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