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강남구의원, 이정훈 강동구청장 퇴진요구 1인시위

2021-08-11     김정민 기자
이재민 강남구의원

이재민 강남구의원(강남 자선거구(삼성1, 삼성2, 대치2))이 11일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배우자 폭행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이정훈 구청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5일 이 구청장을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따른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 구청장이 배우자의 손목을 잡아 비트는 등 폭행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민 강남구의원이 강동구청앞에서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재민 의원은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회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반에서 오후 1시반까지  매일 2시간씩 1인시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대통령은 말로만 성폭행 , 성추행, 가정폭력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해놓고 막상 터지면 모르쇠로 일관하는 언행불일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있는 조치와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퇴진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