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라스트맨' 리딩공연 성료 11월 개막
뮤지컬 <더 라스트맨>이 웰컴대학로-웰컴씨어터에서 4일간의 리딩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뮤지컬 <더 라스트맨>은 창작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예술단이 주최하고 네이버가 미디어 후원한 ‘청년예술가 웹뮤지컬 창작 콘텐츠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웹뮤지컬로 관객들과 먼저 만난 <더 라스트맨>은 좀비를 소재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경쾌하고 독창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으며, 2021웰컴대학로-웰컴씨어터 참가작으로 무대에 올라 리딩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리딩공연에는 배우 정민과 웹뮤지컬에 참여했던 주민진이 생존자 역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4인조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의 생생한 연주가 더해져 한층 더 몰입감을 높였다.
리딩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웹뮤지컬도 재밌게 봤는데, 무대에서 보니 더 재밌다.”, “얼른 본 공연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노래가 정말 좋다.”며 호평과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관객들의 기대에 힘입어 뮤지컬 <더 라스트맨>은 리딩공연을 시작으로 디벨롭 과정을 거쳐 정식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할 예정이며, 오는 11월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초연 무대의 막을 올린다.
권승연 작곡가는 “웹뮤지컬이 무대화되면서 어느 한 장르로 극을 특정 짓기가 어려워졌다. 서사가 보강되고 인물의 감정선이 풍부해져 음악도 거기에 맞춰서 훨씬 더 다채로워졌다.”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며, 김지식 작가는 “청년, 노년, 남성, 여성 가리지 않고 모두가 나의 이야기라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작사 더웨이브의 이헌재 프로듀서는 “웹뮤지컬을 공연화 한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위험할 수 있지만 도전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금 이 시대에 한 번은 이야기해야 될 인물이지 않을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이야기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20일 오후 7시 30분 웰컴대학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뮤지컬 <더 라스트맨>의 웹뮤지컬 제작과정부터 리딩공연 비하인드, 그리고 곧 공개될 초연 무대 이야기까지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토크가 진행된다.
뮤지컬 <더 라스트맨>은 오는 11월 30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