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캐스팅 공개 11월 개막

조반니와캄파넬라의 우정을 다룬 미야자와 겐지의 동명 원작 소설,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

2021-10-28     김수현 기자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포스터 / 제공 : (주)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가주최하는 2021 DOUBLE K. DREAM PROJECT(더블케이드림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인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이 오는 11월 30일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개막한다.올해 초 연극 <폭풍의 언덕>을 시작으로 뮤지컬 <문스토리>와 <박열>을 성료한더블케이드림프로젝트의 마지막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은 두 인물의 진한 우정을 그린 작품에 맞춰 높은 싱크로율과극강의케미를 자랑하는 캐스팅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이끌어냈다.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은 한때 대중들에게 광폭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원작인 미야자와 겐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로,앞이 보이지 않는 소년 조반니가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 캄파넬라의 도움을 받아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여정 속에서 빛나는 두 인물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조반니役(박정원,김리현,정지우) / 캄파넬라役(정상윤,윤승우,박좌헌) / 제공 : (주)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

가난 때문에 따돌림받지만별자리를 정거장 삼아 여행하며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소년 ‘조반니’ 역에는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더픽션>, 음악극<태일>등에서 맡은 작품마다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박정원과 뮤지컬 <아가사>,<베어 더 뮤지컬>,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리현,뮤지컬 <박열>, <붉은 정원>을 통해 대학로 괴물신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정지우가 캐스팅되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조반니를 도와 그의 여정을 따뜻하게 묘사해주는 어릴 적 친구 캄파넬라 역에는 뮤지컬 <레드북>, <세종 1446>, <머더 발라드>등에서 강렬하고 특색있는 연기를 선보인 정상윤,뮤지컬<쓰릴 미>,<어림없는 청춘>, <전설의 리틀 농구단>을 통해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윤승우,뮤지컬 <아르토,고흐>, <마마 돈 크라이>, <호프>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박좌헌이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은 성종완 연출이 동명 소설을 2인극으로 새롭게 창작한 작품으로 뮤지컬 <문스토리>와 <사의찬미>를 잇는 성종완표웰메이드 창작뮤지컬 신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더블케이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두 번째 창작 뮤지컬을 선보이는 성종완 연출은 연말연시를 맞아 <문스토리>에 이어 다시 한번 따뜻함을 불어넣어 줄 작품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에 더해 뮤지컬 <곤 투모로우>, 뮤지컬 <라이어타임>등에서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던 이주원 작곡가가 참여해 작품에 다양한 색채를 더할 환상적인 음악을 통해 관객들을 은하철도로 안내한다.

별자리를 정거장 삼아 사라져버린 아버지의 여정을 찾아 떠나는 두 소년의 따뜻한 우정을 그린뮤지컬 <은하철도의 밤>은 2021년 11월 30일부터 2022년 1월 30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