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씨어터X신스웨이브 12월 라인업 발표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타보이즈' 극장형 보이는 라디오 '온에어' 창작 뮤지컬'이퀄'

2021-11-16     김수현 기자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주)메타씨어터(대표 신정화)의 뮤지컬 제작사 (주)신스웨이브가 코로나19의 위기를 딛고 뮤지컬 시장의 혁신과 도약을 선도할 12월 라인업을 확정, 발표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타보이즈>와 '극장형 보이는 라디오'라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 <온에어>, 동명 연극을 K 뮤지컬화한 창작 뮤지컬 <이퀄>까지 다양한 형식과 주제의 작품들을 12월에 연이어 선보이는 것.

2014년 설립 이후 <카페인>, <어쩌면 해피엔딩>, <광염소나타>, <태양의 노래> 등 다양한 한국 창작 뮤지컬과 브로드웨이 라이센스 뮤지컬을 선보이며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해온 제작사 (주)신스웨이브는 오는 12월 세 편의 개성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K 뮤지컬의 도약을 선도한다.

먼저 12월의 포문을 열 작품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타보이즈>다. 2004년 극작가 케빈 델 아귈라와 작곡가 게리 애들러의 손으로 탄생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타보이즈>는 5인의 댄스 보컬 그룹 '알타보이즈'가 노래와 춤으로 사랑을 전파하며 관객들의 영혼을 치유한다는 이야기다. 이미 한국과 일본에서 여러 차례 공연된 바 있는 화제작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주)신스웨이브의 색깔로 오는 12월 중순 공연을 시작한다.

<알타보이즈>의 바통은 '극장형 보이는 라디오'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내세운 <온에어>가 이어간다. <온에어>는 그동안 K 팝 아이돌 스타들의 활동 영역을 뮤지컬로 확장시키는데 적극 앞장서 온 (주)신스웨이브의 주특기가 한껏 발휘된 공연으로, 12월 (주)신스웨이브 라인업에 참여하는 스타들이 대거 출동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관객과 소통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12월 하반기에는 뮤지컬 <이퀄>이 무대 위에 오른다. 흑사병과 마녀사냥의 시대인 17세기를 배경으로 두 친구가 상호공존의 방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퀄>은 코로나 시대를 지나고 있는 지금 현재의 사회 공기를 반영한 창작 뮤지컬이다. 일본의 천재 작가 겸 연출가 스에미츠 켄이치의 동명 연극을 재해석해 국내 초연하는 이번 작품은 (주)신스웨이브가 뮤지컬 제작진과 영화 제작진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K 뮤지컬의 형식과 확장성을 실험하는 작품으로 특별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메타씨어터 신정화 대표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공연계가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며 기회의 순간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아시아 무대를 대상으로 K 뮤지컬의 가능성을 탐문하던 (주)신스웨이브 역시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를 통해 온오프라인 실험에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들고자 한다. 앞으로 (주)신스웨이브는 (주)메타씨어터와 더불어 온라인을 통한 K 뮤지컬의 시장 확대와 개척의 선봉에 서서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K 뮤지컬의 매력을 전파하고 싶다. 이번 (주)신스웨이브의 12월 라인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해 있던 공연문화, 특히 한국 창작뮤지컬에 새로운 활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메타씨어터가 주관하고 (주)신스웨이브가 제작하는 뮤지컬 <알타보이즈>와 <온에어>, <이퀄>은 오는 12월 오프라인 극장과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https://metatheater.live)에서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