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1조 달성 기념, ‘무역대로’ 탄생
삼성역~코엑스사거리 650m 구간 명예도로명 부여
2011-12-13 김지혜 기자
이번 명명은 지난 5일 건국 63년 만에 이룩한 무역 규모 1조 달러 달성을 기념해 이루어 졌다. 이 구간은 앞으로 5년간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무역대로’로 사용되고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장도 가능하다.
또한 ‘무역대로’ 구간임을 알리는 별도의 안내표지판도 설치는 물론, 도로명주소 안내시설과 도로명주소 안내도에 법적 도로명과 함께 표기된다.
이번에 ‘무역대로’로 명명된 구간은 약 700여 개 이상의 무역업체와 유관기관이 입주 활동하고 있는 ‘무역센터’와 국제행사, 전시회가 상시 개최되는 ‘코엑스(Coex)’가 위치한 우리나라 최고의 무역과 전시ㆍ컨벤션 산업의 중심지다.
따라서 이번 ‘무역대로’로 명명이 국내 기업유치 및 국제교류 협력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7일 코엑스 아셈광장 앞에서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강남구의회의장,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협회 회장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무역대로 명예도로명 부여를 기념하는 명명식’을 가진바 있다.
구 관계자는 “명예도로명 부여는 지역의 특성을 빠르고 강렬하게 전해 특화된 산업을 유치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며, “새로 명명된‘무역대로’가 무역 메카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