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2서울사진축제’
2012-11-21 서울자치신문
서울시는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40일 동안 서울시립미술관 본관과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 ‘2012서울사진축제’를 연다.
3회째를 맞이하는 2012 서울사진축제의 총괄 기획은 맡은 이경민 감독은 ‘지역 특색을 살리는 계기로서 서울을 살리자는 의미로 준비했다. 도시는 기억으로 살아간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도시의 매력, 정체성, 다양한 문화의 기억을 담아내려 했다’며 ‘근대화 도시개발로 인해 전통적 마을의 해체되고 마을이 가진 역사와 기억이 같이 사라지면서 기억을 잃어가는 도시 서울을 새롭게 살려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진축제는 시민 참여형 전시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통해 시민 사진 공모를 진행했다. 사진으로 서울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2012 서울사진축제는 전문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본 전시와 특별전이 함께한다.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1층에서 열리는 본전시는 1970년대 북촌의 한옥, 골목, 앞구정동 아파트 앞에서 밭을 갈던 개발 이전의 강남, 평범한 가족의 일상 모습 등 서울의 역사를 고스란히 볼 수 있다.
또, 서울역사박물관과 신청사 로비에서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초등학생 200여명이 자신과 가족의 기억을 정리한 사진앨범이 전시된다.
문의는 홈페이지 seoulphotofestival.com 또는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 서울사진축제사무국(070 8240 9902)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