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강남구청역점 개점

운영 수익금 난치성 질환 어린이들 위해 사용

2011-12-13     김지혜 기자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오는 17일 강남구청역 인근에 120번째 매장인 ‘아름다운가게 강남구청역점’을 연다.

강남구청역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증량과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는 강남지역의 새로운 중심 매장으로서 헌 물건의 기증과 구매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절약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점하는 강남구청역점은 매장의 운영 수익금을 소아당뇨, 소아암, 간질 등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또 매장 안에 ‘초록산타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소중함을 알려줄 수 있는 이벤트 공간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손숙 이사장은 “밝고 예쁘게 성장해야 할 우리 아이들이 난치병을 이겨내려 애쓰는 모습을 보면 늘 마음이 아프지만, 그 속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열심히 병을 이겨내려는 의지에 감동하게 된다”며, “아름다운가게의 노력과 관심이 이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준다면 이보다 기쁜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