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12년도 예산안 최종확정
총 3300억 원 규모, 14일 구의회 본회의 통과
2011-12-15 김지혜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의 2012년도 예산안이 지난 14일 개회된 동대문구의회 제21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2012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2980억원, 특별회계 320억원 등 총 3300억원 규모로 이는 전년도 대비 지방세 수입이 32억원, 서울시 조정교부금은 51억원 늘어난 것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54억원(5.4%), 특별회계는 5억원(1.5%)이 증가했다.
구는 어려워진 재정 여건을 감안, 주민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재원을 투입하기 위해 각종 행사성 경비를 줄이고 기본행정 경비 등도 올해 80%수준으로 편성했다.
그러나 서민들의 어려워진 경제 사정을 고려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예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노인일자리 사업 등 구민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예산과 사회복지 예산, 교육경비 예산은 증액 편성해 취약계층과 노인 보호, 교육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경상적 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소외계층 지원, 열악한 구의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청소년 학력 신장과 어려운 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예산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 2012년도 살림을 꾸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