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강남구청장직 인수위원회 1차 심포지엄 개최

"‘Setec’에 ‘G-plex(가칭:행정복합타운)’를 건설해야" 지난 17일 보건소 5층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강남을 그리다’란 주제로 열려

2022-06-21     김정민 기자
민선8기 강남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17일 1차 심포지엄을 보건소5층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수위

민선8기 강남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7일 1차 심포지엄을 보건소 5층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강남을 그리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행정·기획분과 소속 4명의 위원들이 제안에 나섰다.

먼저 윤석민 위원은 SETEC 부지에 강남구 신청사를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윤 위원은 SETEC 부지는 삼성동 청사 보다 2배 이상 넓어 행정의 효율을 극대회할 수 있고 탄천, 양재천과 인접해 자연친화적 신청사 건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강남 개발이 신흥 주거지역인 수서·세곡지구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SETEC 부지가 강남의 신청사로 안성맞춤이라고 덧붙였다.

‘강남 인강’의 브랜드 가치를 격상해야 한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강수경 위원은 수준 높은 강의를 차별 없이 수강하기 위해 ‘강남 인강’이 도입됐지만 정작 강남구 거주 학생들의 수강율은 3.8%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강남 인강’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 과목을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상원 위원은 ‘인허가 분야’에 대한 내부 통제시스템을 갖춰 청렴도를 제고할 것을 제안했고 김영호 위원은 과도한 세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수위는 각자의 전문성과 혜안을 바탕으로 방만한 포퓰리즘이나 주민체감이 떨어지는 사업은 구조조정하고 4년뒤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당선인의 철학을 뒷받침하는 4년간의 로드맵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