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Do it 30 [당선인 인터뷰] 김길영 시의원 당선인
‘강남구의 미래와 서울시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달려가겠다’
<편집자주>김길영 민선8기 강남구청장직 부인수위원장은 지난 6.1총선에서 강남6선거구에 무투표 당선된 서울시의원 당선인이기도 하다. 본지는 지난 24일 김길영 서울시의원 당선인을 만나 민선8기 강남구 인수위 정책과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이번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이 됐다. 당선소감을 말해 주신다면?
강남구와 서울시를 위해 고민한 정책을 선거운동 동안 공보물이나 명함과 카드 뉴스 등을 통해 알리고 싶었지만, 현행 공직선거법상 무투표 당선인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 좀 아쉬운 선거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이라는 영예를 주신 구민 분들께 감사드리며, 서울시의원이라는 중책을 허락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 민선 8기 강남구청장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알고 있다. 주요한 업무성과가 있었다면?
강남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당선인의 강남구 정책 및 현안을 전체적으로 검토하고 제시하는 위원회다. 부위원장으로서 정책공약 총괄 업무를 맡고 있어서 사실 어깨가 무겁다. 강남구는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풍향계 역할을 해야 하는 곳이며 글로벌 의료관광, 강남 페스티벌, 강남인터넷 강의, 양재천 보행로 개발이 그랬듯이 누구보다 한발 앞선 시대 흐름을 실행하는 혁신 도시다. 경제, 기술, 문화, 체육, 복지 등에서 우리 강남이 선도하는 것들이 글로벌 선도 정책이 될 것이며, 100년 뒤의 미래를 내다보고 세워야 한다는 교육 지원모델에 대해서도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이루기 위한 강남인강의 재개편 또한 검토 중이다.
▶ 강남구의 시급한 현안을 세 가지 얘기해주신다면?
강남은 2022년을 기점으로 향후 4년간 대한민국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첫째, 재건축 재개발의 신속 추진과 신청사 건립 등 도시계획 관련 현안들이다. 둘째, 역차별받고 있는 각종 부동산세제와 각종 정책에 대한 정상화다. 셋째, 글로벌 선도도시가 되기 위한 국제교류 복합지구의 특구 지정 및 신속 추진이라 생각된다.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공약은 어떤 것이 있으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공약이 있다면?
저 김길영의 선거슬로건은 ‘이곳이 미래다’이다. 약 10여 년 전 강남구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영동대로의 차량 이동을 막고 K-POP 콘서트를 시작으로 강남구의 소소한 축제를 집약시켜 매년 일정 기간(10월 첫 주)에 축제를 열어야 하며 그 이유는 여행사들은 해외관광객이나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축제의 시기가 매년 같아야(항공권-숙박 예약 등 모객 예측이 가능)한다고 주장하고 그 이름은 ‘강남 페스티벌’’이라고 제안했다. 그 축제가 10년을 넘게 지속되어 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정책은 공무원들의 추진력에 현장의 소리가 배가되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우선 강남구 신청사(가칭:G-PLEX내)를 現) 학여울역 SETEC 부지에 건립 추진하도록 국민의힘 강남 지역구 국회의원, 그리고 새롭게 당선된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국민의힘 김길영 서울시의원 인 제가 함께 추진하겠다. 강남구행정문화복합타운은 대모산과 양재천을 아우르는 친환경 행정문화복합타운이 될 것이며 흩어져 있는 강남구의회, 공단, 재단 등 지원시설의 이전으로 원스톱 올인원 행정·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삼성세무서, 한국은행 등 정부 지원기관 등이 들어서게 될 것이다.
다음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지하 물류시스템조성(경유 택배 차량 없는 거리)과 대치동 차 없는 학원가 거리 조성이다. 픽업·드롭이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조성해 대한민국 선도 교육도시를 조성하고 비효율적 강남구내 도시 근린공원(어린이놀이터)을 재생해 집 앞 실내놀이터(키즈카페), 스마트팜, e-스포츠센터, 시니어 리빙랩 등 모든 연령대가 이용 가능한 주민 리빙랩으로 개발하겠다.
그리고 대치 유수지 복개를 통한 대규모 실내체육시설 건립과 코엑스 일대와 테헤란로를 활용한 로봇 서비스(택배, 자율순찰 등) 시범사업 그리고 국제교류 복합지구의 특구 지정추진으로 해외 우수 세계적 기업들이 입주하고 싶어 하는 국제교류지구로 조성하겠다.
또한 서울의료원 부지를 임대아파트가 아닌 국제교류 복합지구 개발계획 원안대로 국제교류 지원시설로 조성되도록 노력하고 세계 최고의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관광 메카로 개발해 국제병원, 국제학교(유치원) 등을 유치하여 진정한 글로벌 강남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 지역주민과 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삼성동, 대치동 지역주민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당선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의 정치 철학은 실사구시입니다. 사실에 근거하여 진리를 탐구하려는 자세입니다. 현실적이지 않고 논리적이지 않은 정책은 지양하고 사실적 데이터와 논리, 시대적 화두를 고민하며 공정한 정책을 지향하는 의정활동으로 지역주민과 서울시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더욱 낮은 자세로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 강남구는 ‘차별’이 아닌 ‘차이’를 선도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 나아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강남구에서 자녀를 키우는 아빠의 심정과 어머니를 부양해야 하는 아들의 심정과 지난 15년간 주민분들과 함께한 소통과 경험을 통해 멈춰져 있는 강남구의 미래와 서울시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