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전국 절주사업 경진대회 대상 수상

‘음주예방 프리즘 스펙트럼’ 사업 펼쳐

2011-12-21     김창성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보건복지부와 대한보건협회 주최로 9일 열린 ‘제4회 전국 절주사업 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건강한 미래 세대를 위한 ‘음주예방 프리즘 스펙트럼’ 사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남성에 비해 알코올에 취약한 여성의 음주문제를 해결하고 가임기와 모유수유 여성, 가정주부, 직장여성의 절주 사업을 통해 건강한 가정과 사회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건강한 엄마, 안전한 아기 만들기 ▲청소년을 위한 ‘음주예방 서약의 날’ 운영 ▲청소년 주류 판매 금지 ▲유아를 위한 ‘유아대상 음주예방 지도방법’ 교육 ▲酒節(주절) 여성행복사업장 운영 ▲酒節(주절) 여성 행복대학교 운영 등이다.

이외에도 90% 이상이 여성사원인 대형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음주일기 제공, 건강한 음주교육, 건강음주 클리닉 운영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관내 대학에 건강음주 및절주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임산부 음주율 1.2%, 청소년 음주율은 1.9% 감소 등의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평소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절주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