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봄나들이는 여성행복객석으로”
20∼28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접수
서울시는 28일까지 육아, 가사노동 등으로 문화예술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여성행복객석’ 신청을 받는다. 동반인도 남녀노소에게 동일 할인을 받도록 했다.
3월 ‘여성행복객석’은 고품격 뮤지컬을 대거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명작으로 손꼽혀 한국 초연하는 ‘요셉 어메이징’이 눈길을 끌며, 소녀시대 제시카의 초연으로 화제를 모은 ‘리걸리 블론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대한민국 NO.1 뮤지컬 ‘그리스’도 여성행복객석에서 제공된다. 귀에 익숙한 흥겨운 뮤지컬과 역동적이고 화려한 쇼가 매력적이다.
상설 공연장을 서울 정동 경향아트힐로 이전 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보이 공연’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도 여성행복객석에서 만날 수 있다.
3월에는 상상력을 맘껏 키울 수 있는 가족뮤지컬 ‘어린이 캣츠’와 ‘헨젤과 그레텔’도 만날 수 있어 가족들의 기대감이 높다.
또, 고품격 창작동화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애기똥풀’과 ‘페페의 꿈’도 추천할 만하다.
고품격의 다양한 클래식 공연과 외교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유니버설발레단 공연도 마련됐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무용수들의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작품으로, 지난해 한국 발레단 최초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교공연을 통해 외교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이와 함께 주부들의 브런치 콘서트로 인기몰이 중인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는 성기선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K.525 1악장,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1번 f단조 Op.73, 비에냐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d단조 Op.22M,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Op.14 2악장, 5악장을 준비했다.
‘토요콘서트’에서는 국가별 시리즈 프랑스 편으로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 M. Ravel - Piano Concerto in G Major 와 프랑크 교향곡 d단조 C. Franck - Symphony in d minor 가 피아니스트 오윤주의 연주로 진행된다.
‘Great Composer Series-Tchaikovsky 콘서트’도 김대진의 해설과 지휘로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교향곡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여성행복객석의 꾸준한 인기 작품인「판타스틱」과 세계가 인정한「월드비트 비나리」, 김진규의 오리지널「드로잉쇼」도 변함없이 제공된다. 3월 여성행복객석 신청은 28일 18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