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버스 안 독도 사진전

총 9개 노선 시내버스 213대 내부에 '한국의 아름다운 섬' 전시

2013-03-07     김소근 기자

 

서울시, ‘달리는 독도사진전’ 개최
총 9개 노선 시내버스 213대 내부에 '한국의 아름다운 섬' 전시

 서울시는 3월 한 달 간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에서 아름다운 '독도'의 사진을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101·151·152·153·410·1165·1115·8111·8153번 등 총 9개 노선 시내버스 213대의 내부에 '한국의 아름다운 섬'을 주제로 한 독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이달 말까지 전시한다.
 우이동과 서대문을 오가는 101번 버스에는 사진 20점이, 나머지 버스에는 1대 당 각 1점씩 걸린다. 사진은 울릉도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10년 이상 독도와 울릉도 사진만을 촬영하고 전시해온 김철환 작가가 찍은 작품들이다.
 사진이 1점만 전시된 버스에서 나머지 사진을 보고 싶다면 사진 옆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버스 내·외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 및 개발해 시민의 삶을 보다 여유롭고 윤택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