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백화점 같은 민원 응대 서비스

보건소 민원상담실 입구에 담당직원 호출 벨 설치

2013-03-09     김소근 기자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민원인들의 업무 편의를 위해 곳곳에 안내도우미를 배치하고 백화점 못지않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초구 보건소 3층 입구에는 민원인들이 업무 담당자를 불러 낼 수 있는 호출 벨이 있다. 보건소 3층에는 3개 부서 15개 팀이 밀집돼 있어 민원인들이 담당자를 찾기가 힘들어 민원처리 시간이 오래 걸리고 민원응대석도 외지고 좁은 공간에 위치해 불편 민원이 있었다.

이에 구는 그동안 좁은 공간으로 제 역할을 못하던 민원응대석을 방문 민원인이 한 눈에 볼 수 있는 보건소 3층 입구로 이동·확장해 민원상담실로 새롭게 단장하고 여기에 업무분야별 담당직원 호출용 벨을 설치했다.

지난 1월 21일에 설치돼 운영한 지 한 달 정도 된 민원상담 호출 벨은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이 150명에 이른다.

민원상담실 ‘호출벨’은 방문고객이 자주 찾는 식품·공중위생, 의무, 약무, 검진 등 5개 팀 12개 민원업무 외에도 기타 보건소의 일반적인 사항도 안내하고 있다.

서초구의 오케이민원센터에는 3명의 안내도우미가 곳곳에 배치돼 있으며 민원안내 뿐 아니라 복사나 팩스 송·수신 등 일반 업무도 처리해주고 있어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주민들이 어려워하는 인허가 업무와 관련해 행정경험이 많은 6급 중간관리자를 민원컨설턴트로 지정해 민원상담·서류보완·처리결과 안내까지 지원하고 있다.

총 4명의 6급 중간관리자를 근무경험을 토대로 민원업무별로 지정, ▲ 도시계획, 도로관리 관련 신고, 문화행정관련 신고 등은 민원행정팀장 ▲부동산 거래신고, 외국인토지취득관련 제신고 등은 가족관계등록팀장 ▲식품위생, 조리사 관련 신고, 공원녹지관련 신고 등은 제증명팀장 ▲ 건축 및 주택관련 신고, 건축민원상담 등은 인허가팀장이 맡고 있다.

구는 매일 민원집중시간대(오전 11~낮 12:00, 오후 2~4시)에 ‘팀장 민원 안내도우미’를 운영한다. 방문민원 창구 안내부터 고충민원상담과 어르신과 장애인 대필서비스까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