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비더슈탄트' 초연 공연 뜨거운 성원 속 성료

관객과 평단의 극찬 속에 전석 매진, 전회차 기립박수

2022-10-11     김수현 기자

창작 뮤지컬 <비더슈탄트>가 2주간의 연장 공연까지 약 3개월의 공연을 끝으로 지난 10월 9일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인 초연의 막을 내렸다.

5년이라는 오랜 준비 끝에 지난 6월 30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 <비더슈탄트>는 프리뷰 티켓 오픈 당시 1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후, 매 티켓 오픈 마다 예매처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흥행을 이어갔다. 또한 예매처 관객 평점 9.7, 객석점유율 95%라는 경이적인 기록과 함께 전회차 기립박수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1938년 독일, 엘리트 스포츠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비더슈탄트>는 최고의 펜싱 선수가 되기 위한 야심을 가진 매그너스가 가장 친한 친구 아벨과 펜싱부 친구들인 하겐, 재스퍼와 함께 강압적인 학교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품고, 저항 조직인 ‘비더슈탄트’를 결성해 학교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7살 펜싱부 소년들의 권력에 대한 저항과 우정에 대해 그리며, 서툴지만 함께 성장하는 뜨거운 청춘들의 모습을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뮤지컬 '비더슈탄트' 공연 사진 | 제공 = ㈜미스틱컬처

특히 각 캐릭터로 완벽하게 분한 매그너스 역 ‘최석진, 안지환, 황순종', 아벨 역 ‘김바다, 김지온, 동현', 프레드릭 역 ‘김이담, 김도현, 이기현', 클레어 역 ‘이승현, 조풍래, 이형훈', 하겐 역 ‘이진우, 김방언, 곽다인', 재스퍼 역 ‘정선기, 한정훈, 이한솔’ 총 18명의 배우들은 실제 펜싱 선수 같은 거침없고 파워풀한 펜싱 액션과 섬세한 연기, 탄탄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완벽히 사로잡으며 매 회차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뮤지컬 <비더슈탄트>에 관객들은 “내 인생 최고의 뮤지컬”,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130분",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넘버,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뮤지컬!”,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같이 웃고 울면서 함께 할 수 있는 꼭 한 번 모두가 보았으면 하는 공연”, ”몇 번이고 다시 보고 싶은 큰 여운이 남는 가슴 벅찬 공연”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제작사 ㈜미스틱컬처는 “어려운 시기에도 안전하게 공연을 마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애써준 모든 스탭 그리고 매 회 완벽하게 무대를 빛내준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드리며, 공연 전기간 동안 <비더슈탄트>에 보내주신 관객분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폐막 소감을 전했다.

성공적인 초연으로 또 하나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알린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6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관객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