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난산증 학생 지원에 나선다.

-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 시범 운영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이화여대 업무협약

2022-10-11     박현수 기자
서울시 교육청 전경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초3~6학년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을 위하여 20221012()에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난산증이란 정상범주의 지능과 충분한 학습기회의 보장에도 불구하고 수 감각, 단순 연산 값 암기, 연산 절차 등의 어려움이나 수학적 추론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내 서울학습도움센터에서는 2020년부터 난독·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을 위해 유관 전문기관을 적극 발굴하여 약 1,200여명생을 연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이화여대 아동발달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난산증 심층 진단 검사비 지원, 난산증 치료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 맞춤형 중재, 학부모 및 교사 상담 등이 있으며, 올해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지원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난산증이 의심되는 학생의 경우 비언어 지능검사(K-CTONI-2), 수학(BASA:M) 등의 기초학습기능 수행평가체제와 같은 검사도구를 활용한 심층 진단을 받을 수 있고, 진단결과에 따라 30회기 내외의 이화여대의 전문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본 업무협약을 통한 대상 학생 지원으로 난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난산증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공교육의 책무성을 다하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난산증 고위험군 지원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더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해 나가도록 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