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해맞이 축제 개회
2012년 새해 첫날 아차산 해맞이 광장서
2011-12-23 김정민 기자
광진구(구청정 김기동)는 2012년 새해 첫날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해맞이 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지난 2000년 1월 1일 서울시에서 처음 시작해 금번까 13회째 열리는 매년 4만명이상 시민들이 모여드는 서울시 대표적인 해맞이 행사다.
아차산이 해맞이 장소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것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이하는 곳이기도 하고, 교통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날 아차산에는 희망의 문을 통과해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등산로 1,500m를 따라 250개의 청사초롱이 설치돼 새벽녘 인파의 발길을 환하게 비춰줄 것이다.
청사초롱이 안내하는 대로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토요한마당 상설무대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용이 새겨진 북을 울리며 소원을 말하는 용고와 전통 용이 그려진 걸개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웅비하는 용의 기상을 담은 전통 민화를 직접 찍어볼 수 있는 민화 찍기도 준비돼 있다.
낙타고개에서는 새해 계획이나 소망을 소원지에 적어 매다는 희망 소원지 걸기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해맞이 광장에서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민요공연과 전통 예술공연단 타투의 고천 의식무와 타악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1월 1일 서울시 예상 해뜨는 시간은 7시 46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