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화재예방 합동점검 실시

내년 1월 말까지 다중이용시설 등 951개소 대상

2011-12-24     김창성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구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내년 1월30일까지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유흥주점ㆍ단란주점ㆍ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516개소, 전통시장 55개소, 가스공급업소 63개소, 호텔 28개소, 쪽방촌 280곳, 문화재 9개소 등 모두 951개소다.

이번 점검은 치수방재과와 위생과, 지역경제과, 공원녹지과 등 시설관리부서 소속 공무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방문 점검 형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내용은 소화기 비치와 유도등 적정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방화문과 비상구, 소방통로에 물건을 적치하고 있는지도 살핀다. 또한 전통시장 내 LP가스ㆍ전기시설물의 안전 여부와 문화재 시설물의 화재 위험 요소도 점검 할 예정이다.

중구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쪽방촌 서민 밀집지역의 화재 경보 감지기와 소화장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함으로써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화재 예방을 강화해 안전특별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