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가족 주말농부’행사 개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서울광장서 농촌행 버스 출발

2013-06-12     신승헌 기자

서울시는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농촌을 직접 방문해 우수 농산물을 수확하고, 농작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가족 주말농부' 행사를 농협과 공동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6월 행사 참가자들의 경우 22일 오전 9시까지 서울광장에 도착하면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타고 연천 나룻배 마을로 향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연천나룻배마을에서 감자와 인삼 수확체험을 하고, 수확한 농작물로 감자전과 인삼주스를 만들어 먹는다. 수확한 감자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최대 8kg까지 가지고 갈 수 있다.

체험가족들이 가마솥으로 직접 밥을 지어보고 밭에서 쌈채소를 뜯어 지역 농민과 함께 향토시골밥상을 함께 차리고 먹는 경험도 한다. 이밖에 나룻배 타기체험과 전국 선사박물관 관람이 예정됐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11일부터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와 '食사랑農사랑운동홈페이지(www.식사랑농사랑.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단, 선착순으로 80명까지 접수받는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가족 중 어린이(유치원생 이상)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