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나비작가 김홍년, 선플 홍보대사 위촉

2023-02-21     김정민 기자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이 김홍년 작가에게 선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인터넷평화 운동을 전개중인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이 지난 8일 김홍년 작가를 선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악플과 혐오 추방을 통해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궁극적인 평화를 달성코자 하는 선플재단과 김 작가의 나비를 통한 행복 전파 코드가 일치해 김 작가의 개인전에 컬래버레이션 형식으로 후원했다.

선플운동은 지난 2007년 민 이사장 주도로 시작됐으며, 재단은 악플과 혐오표현 추방을 위한 인터넷 평화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위촉식에는 정윤희 신라보석 대표와 박성진 월드케이팝센터 대표 2명도 같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 작가는 인터뷰에서 “생명과 공존의 울림이 있는 나비의 몸짓은 사회에 행복을 퍼뜨리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제 작품의 철학”이라고 했다. 사회 안녕과 행복을 추구하는 선플운동의 근원적 가치와 동일하다는 것이다.

현재 김홍년 작가의 개인전이 코쿤디아트 갤러리(Kocoon d’Art, 서울 중구 장충단로 72, 한국자유총연맹 4층 )에서 2월 7일-2월 25일 까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번 김 작가의 개인전은 ‘자유’를 이야기하고 있다. 김 작가는 “자유는 모든 사람들과 연결되는 광범위한 주제로, 예술의 세계에서 자유의 느낌이나 상태를 표현하는 것은 가장 보편적인 주제 중 하나”라며 “이 전시회를 통해 개인의 자유로움을 일깨우고 내면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긍정적인 삶을 추구하자는 취지”라고 했다.

앞으로의 작품활동 방향도 언급했다. 김 작가는 “한파 속에서도 굳건한 소나무처럼 항상 품격이 있고 향기를 머금은 꽃처럼 은근한 멋을 지닌채, 아름다움과 삶의 희망을 잘 재현하는 작가로 남고 싶다”고 했다. 나비와 꽃, 그 속에서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는 작품세계를 추구하겠다는 뜻이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지구 건너편의 나비 날갯짓 하나가 반대편에 태풍을 몰고 온다는 말이 있듯이, 행복과 평화를 소중히 하는 하나하나의 마음이 합쳐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게 선플운동의 가치”라며 “이런 점에서 김홍년 화백과의 컬래버레이션은 의미심장한 일일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한상혁)상인 ‘2022 선플자원봉사 부문’ 대상에 김영상 헤럴드경제 기자(이사)를 수상자로 시상했다.

민 이사장은 “선플 대상 언론인 1호 수상자”라며 “김 기자는 지난 10여년간 좋은 콘텐츠로 선플 운동을 전파하는 데 기여했다”고 했다. 김 기자는 “기사를 씀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지향하는 기자의 일은 선플과 닮은꼴”이라며 “선플운동의 근원적 가치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선플의 확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선플운동에는 국내외 7000여 학교와 단체가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