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2회 강남구의회 제3차 정례회 박다미 구의원 5분 발언
강남구민에게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촉구
박다미 의원(대치1·4동)은 5분발언을 통해 강남구민들에게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를 촉구했다. 박다미 의원은 최근 공공기관이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다미 의원은 세계 각국에서 환경보전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에서는 매년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했고 최근에는 파리에서 전 세계 170개 국가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억제하는 국제조약 초안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박다미 의원은 "한국의 환경부도 작년부터 1회용품 사용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11월부터는 매장 내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과태료 부과가 예정되어 있다. 이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강남구는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을 선언하며, '탄소중립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었다."라며 이러한 의지가 단순한 구호나 일회적인 행사로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강남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도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특히, 업무지구가 밀집해 있어 1회용 컵, 배달음식 포장재 등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강남구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처럼 특화된 정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제312회 정례회에서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관한 조례안'은 가결되어 강남구의 1회용품 줄이기 정책에 대한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 조례안은 강남구 본청뿐 아니라 공단, 재단 등 산하 기관과 의회에서도 사무실 내에서 1회용 컵과 페트병의 사용을 금지하고, 회의와 행사에는 다회용품을 적극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 의원은 주민들이 항상 환경을 생각하며 참여하는 의회로 거듭나기를 희망하며,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의회에 참석하여 환경보전을 위한 노력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탄소중립도시 강남'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적극 추진해 주시기를 당부하며, 주민들의 환경보전 의지를 존중하고 적극 지원하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강남구가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