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Do it 61/ 봉은사에서 펼쳐진 제주 감귤의 향연,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장 열어
제주도의 골드 러시, 봉은사에서 펼쳐진 감귤의 향연
한국의 전통적인 불교 사찰인 봉은사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제주도 감귤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제주도의 상징적인 특산물인 감귤을 소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린 이번 장터는 봉은사와 제주도 간의 역사·문화 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 행사는 제주 감귤의 판매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봉은사의 노력이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제주도지사 오영훈, 농협제주본부장, 지역 조합장 등 주요 인사들의 참석으로 더욱 빛났던 이번 행사는 제주 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고향사랑기부제와 APEC 유치 홍보도 병행했다. 봉은사 주지스님,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월우스님 등이 참석해 이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장터에서는 감귤의 다양한 품종과 가공품을 소개하는 전시관, 제주 고향사랑 기부제 및 APEC 홍보관, 감귤 시식 및 응접실 운영 등 다채로운 부스가 마련됐다. 지난해에 비해 휴게공간을 확대하여 방문객들이 제주 농특산물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띄었다.
이번 장터는 제주도의 농업과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역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방문객들은 제주도의 맛과 정취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으며, 제주 감귤 장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교류의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제주 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봉은사와 제주도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감귤을 비롯한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이 한국의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