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기 강남구의원, 기획예산과 감사에서 구청장 공약사업 매니페스토 집중 조명
20일 행정재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관리공단 운영의 효율화 및 조직 개선 필요성 강조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 손민기 구의원(논현2·역삼1·역삼2)은 20일에 진행된 기획예산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남구의 행정 운영과 관련된 여러 중요한 문제들을 심도 깊게 다루었다. 손 의원은 강남구의 공약 이행 평가 결과와 도시관리공단의 운영 상태를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손 의원은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결과를 인용하여 강남구의 낮은 평가 등급에 대해 질의했다. 손 의원은 공약실천계획서 평가는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공약일치도 등 4개 분야 35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강남구는 서울지역 25개 구 중 SA등급 16구, A등급 6개구에 들지 못해 상위 등급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획예산과에 강남구의 평가 결과가 부진한 이유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혁수 기획예산과장은 공약 실천 계획서의 종합 구성, 지역 비전 및 의견 제시, 미래 소통 정보의 접근성 등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인정하며, 이를 개선해 내년 평가 결과를 상향시키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손 의원은 제 294회 임시회에서 논의된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의 조직 진단 보고를 바탕으로, 도시관리공단 구조 개선 및 경영 효율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2년간 행정재경위원회 회의시의 시정요구 및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언급하며, 도시관리공단의 감축 및 조직 슬림화에 대한 기획예산과의 대처 방안을 물었다.
이에 대해 기획예산과장은 용역 결과를 수용하여 신규 민간 위탁을 줄이고, 인원 감축을 포함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기획예산과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통해 강남구의 효율적인 관리와 추진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민기 의원의 이번 질의는 강남구의 행정 투명성과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강남구가 직면한 여러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