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Do it 77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강청희 후보 인터뷰
의료 전문가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강청희의 강남을 변화 약속
[편집자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10일 실시된다. 서울자치신문은 강남을 지역구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청희 후보와 국민의힘 박수민 후보에 대해 공통된 문항으로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특별히 두 후보의 정책과 비전, 그리고 강남구가 직면한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지는 양당의 후보가 강남구민과 국민들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떠한 모습인지 깊이 있게 탐구하고자 한다.
본지는 이번 공동 서면인터뷰를 통해 강남을 지역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보다 넓은 관점에서 조명하고, 유권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소감은.
저는 어린 시절부터 이북에서 자유를 찾아 월남하신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불의, 불공정에 대한 저항과 자유 침해, 불평등 문제해결을 위한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 왔습니다. 남들이 안하는 흉부외과 의사의 길을 걷게 된 것도 생명을 살리고 지키는 의업에 대한 사명감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임상의사로서 일을 할 때도 우리나라 보건의료 제도의 문제점, 그로 인한 의료왜곡과 편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은 노력을 시작했고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으로 대관, 대국회 업무를 하면서 법과 제도를 바꾸려면, 행정 기능도 중요하지만, 입법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고 결국 큰 정치를 해야 우리 사회가 좀더 살기 좋은 세상으로 변화해 갈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공의료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보건소장으로 지방행정을 익혔고 그 후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로 보장성 강화정책의 성공을 견인했습니다. 그 점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기관장까지 임명 받아 충분한 공직경험 및 행정 경험을 지닌 보건의료 전문가입니다. 이제 지난 34년간 임상의사로, 공무원으로 그리고 공공기관 운영의 경험을 발판으로 강남 시민의 선택을 받는 국회 입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에 이미 10년 정도 살고 있기에 누구보다 주민들의 생각과 정서 그리고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강남지역 중 승리를 안겨줄 유일한 후보라고 자부 합니다. 의사 출신이면서 합리적인 갈등조정과 원만한 정치적 화해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어 강남에 출마했습니다. 저는 민주당도 이제 강남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더 이상 강남 주민의 의견을 배제한 정책은 창당 이념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수정해야 하며, 포용성과 확장성을 발휘해서 모두 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민주당도 수권정당이 될 수 있습니다.
▲강남을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책은?
처음 공약을 준비하는 시점에서는 부동산 정책, 세금정책 그리고 교통정책 순으로 주안점을 두고 있었지만, 지금처럼 정부-의료계 강대강 갈등이 심화되고 해결 실마리가 전혀보이지 않는 시점에서 보면, 의료대란 해결이 가장 중요한 시민의 안전과 건깅을 챙기는 과제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준비된 전문가이고 실제 갈등 해결 능력이 있는 적임자입니다.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정부의 행정 과오를 되짚어 보고 양측의 정치적 해결을 중재하여 국민의 의료불안과 필수의료 붕괴를 막겠습니다.
▲지역을 위한 주요 공약에 대해 알려주신다면.
강남을 지역을 위한 8가지 핵심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서동, 세곡동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제 하겠습니다.
재건축 부담금을 폐지하겠습니다.
절대다수 주민이 원하시면,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하겠습니다.
민자노선으로 세곡동을 통과하는 신강남선을 추진하겠습니다.
둘 이상의 자녀를 가진 부모가 상속을 받을 때, 상속세 면제
둘 이상의 자녀를 가진 부모가 절반기간 거주 시, 장기임대-전세는 분양전환 추진
은퇴자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재산부과 폐지)
무너진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겠습니다.
▲타 후보와 다른 차별되는 강점은?
의사출신 보건의료 전문가로 임상현장과 행정 경험, 그리고 공공기관 기관장 경험까지 모두 가진, 일 잘하는 적임자라고 자부합니다. 최근 10년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도덕성과 합리성을 두루 갖춘 공직자로 강남 시민의 충복이 되겠습니다.
▲강남을 유권자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이번 선거는 인물을 보고 투표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현정권에 실망하신 분들은 모두 투표장에 꼭 나오셔야 합니다. 심판은 투표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강남 닥터, 강청희!
여러분의 답답한 가슴을 열고 마음과 마음으로 통하는 새로운 동력을 얻어, 다시 뛰는 강남,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