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Do it 78 국민의힘 강남을 박수민 후보 인터뷰
박수민, 다섯 아이의 아빠가 그리는 행복한 강남을의 미래
[편집자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10일 실시된다. 서울자치신문은 강남을 지역구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청희 후보와 국민의힘 박수민 후보에 대해 공통된 문항으로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특별히 두 후보의 정책과 비전, 그리고 강남구가 직면한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지는 양당의 후보가 강남구민과 국민들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떠한 모습인지 깊이 있게 탐구하고자 한다.
본지는 이번 공동 서면인터뷰를 통해 강남을 지역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보다 넓은 관점에서 조명하고, 유권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소감은.
끝내지 못한 숙제가 마음속에 있었다. 국민소득이 3만 5천 불이지만 주택문제, 세금 문제,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지난 30년간 국가의 재정과 시장 경제가 어떻게 상호 보완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두루 경험했다.
관료로서 해결하지 못하고 떠났던 이런 문제들을 정치에 복귀해서 풀겠다는 생각을 품어왔었고, 이번에 국민 추천제를 통해 국민과 당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것이다.
▲ 강남을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책은?
강남을 지역은 서울에서 교통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한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이다. 분당, 성남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연결구간으로 상습 정체 구간이자, 대중교통 또한 제대로 구축되지 못해 많은 주민이 불편을 겪고 계신 상황이다.
GTX-A의 신속한 완전 개통과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위례-과천선에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자곡역, 세곡사거리역, 구룡초사거리역, 포이사거리역 등의 강남구간 신규 역사 설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수서역은 SRT 운행으로 서울의 관문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걸맞은 장기적 관점의 미래기술을 융합한 교통개발이 필요하다. UAM(도심항공교통)과 더불어 스마트시티로서의 종합적 설계를 통해 현재 서울역을 넘어서는 서울의 교통 중심으로 육성하겠다.
▲지역을 위한 주요공약에 대해 알려주신다면
주민의 동의를 받아 결정된 재건축은 빠른 재건축, 좋은 재건축이 되도록 하겠다. 종합부동산세, 초과이익환수제 등 징벌적 부동산 세제를 개편하고 구조안전진단 등 재건축 규제 철폐로 시민의 재산권을 보장하겠다. 세곡지역의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에 따라 많은 주민들께서 높아진 할부 이자율과 근저당 설정 비율 등의 개선을 원하고 있다. 기재부 출신인 제가 LH와 조속히 협의해 매듭짓겠다.
교육 특구 강남의 위상도 높이고자 한다. 우선 세곡동에는 카이스트 대학원을 유치하겠다. 관내 35개 초, 중, 고 환경개선과 재건축지역 내 30년 넘은 노후 학교를 최첨단 학교로 개축하겠다. 통학로 안전 확보, 노후도서관을 정비하여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겠다.
또한, 노후경로당 리모델링, 어르신 생활 지원 서비스, 어린이집 시설개선, 구립 장애어린이집 신설 등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 중앙정부-서울시-강남구와 원팀이 되어 모두가 행복한 강남을이 되도록 하겠다.
▲타 후보와 다른 차별되는 강점은?
강남을은 강남이라는 이름 아래 오랜 시간 해결되지 못한 현안들이 산재하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저 박수민은 정부, 국제기구, 민간 창업의 영역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경험을 축적해온 만큼, 복잡한 문제들을 탁월하게 해결해낼 자신이 있다.
▲강남을 유권자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품격의 도시 강남에서 정치의 첫발을 내딛었다. 변화의 시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새로운 목소리가 되고자 한다.
“박수민은 일 하고 싶습니다.”라는 저의 슬로건처럼, 해법의 정치를 주도하는 진짜 일꾼으로, 강남을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