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렌즈로: 윤대성의 유산" – 인천에서 펼쳐지는 문화와 시대의 교감

4월 6일부터 5월 5일까지 인천 배다리 아트스테이1930에서

2024-04-10     김정민 기자
전시 포스터

 인천 배다리 아트스테이1930에서는 2024년 4월 6일부터 5월 5일까지 한국 드라마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극작가 윤대성의 문화적 유산을 탐구하는 전시회 "시간의 렌즈로: 윤대성의 유산"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정창이와 김동은의 공동기획으로 윤대성 작가의 대표작들을 통해 보여지는 다양한 시대의 한국 문화와 사회를 재조명한다.

윤대성 작가는 "수사반장"과 "한 지붕 세 가족"과 같은 명작들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당대의 사회상을 반영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작들을 재현한 세트와 함께, 윤대성 작가의 생애와 창작 여정을 엿볼 수 있는 개인 물품, 편지, 원본 대본 등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그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수사반장 세트 
한지붕세가족 세트

오는 13일에는 고려대 홍창수 교수가 진행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으며, 윤대성 작가의 극작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대담은 홍창수 교수가 집필한 윤대성의 전기 "연극과 통찰"에 기반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픈식 모습

전시의 오픈식에서는 윤대성 작가와 함께 작업했던 유명 배우들과 학자, 제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한다. 또한, "인천 예술하는 젊은 친구들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구성된 chordart 코드아트 오케스트라의 4중주 공연이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전시준비진행모습

이번 전시는 단순한 과거의 회상을 넘어, MZ세대와 기성세대 모두에게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문화예술의 다리를 마련함으로써 세대 간의 간극을 좁히고 미래의 문화예술 확장에 영감을 제공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모든 방문객이 윤대성 작가의 문화적 유산을 개인의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