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박다미 의원, 청소년복합시설 확충 제안
도곡로 421 공영주차장 부지 활용 청소년복합시설 건립 촉구
2024-04-23 김정민 기자
강남구의회 박다미 의원(대치1·4동)이 도곡로 421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청소년복합시설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다미 의원은 “현재 도곡로 421 공영주차장은 주차 면수가 25면에 불과하다”며, 21년 강남구에서 실시한 ‘스마트 공영주차장 건설계획 연구용역’결과를 제시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하 1, 2층을 활용한 기계식 주차장을 65대까지 설치할 수 있다. 박다미 의원은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에게 더 많은 주차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한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의 높은 임대료를 지적하며, “애초에 설립 당시 담당과에서는 도곡로 421에 입주를 위한 시설이 건축되는 동안 임시로 사용하겠다고 계획한 바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복합시설을 건립하면 막대한 임대비 지출을 막고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3년 서울시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강남구의 9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 인구는 9만 5929명이며 전체 총인구 대비 17.6%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해당 도곡로 421 부지는 학원가 한가운데로 청소년의 통행이 많은 지역이다.
박다미 의원은 “강남구가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생활하고 있는 도곡로 421 공영주차장 부지에 사이쉼과 구립 스터디카페를 포함한 청소년복합시설 건립”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