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이색 전시회 열어

철쭉, 민속 용품 등 10일까지 서초플라자 전시

2012-02-06     김창성 기자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10일까지 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개화시기를 2개월 앞당겨 꽃망울을 터트린 철쭉꽃과 우리나라 전통 민속용품 등을 전시하는 전시회를 연다.

올해 5회째 열리는 전시회에는 서초구 화훼재배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20여종의 철쭉꽃 120점이 전시된다. 특히 색상, 모형 등 다양한 철쭉꽃을 서초구 화훼단지연합회 무관으로 만들어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인두, 각종 농기계, 풍노, 베틀기, 가마니틀기 등 50여종의 우리나라 전통 민속 용품을 철쭉꽃과 함께 전시한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봄은 언제 오나 했는데 철쭉꽃을 보고 있으니 벌써 봄이 온 것 같아요”,“엄마 이건 어떻게 쓰는 물건이에요?”평소에 접하기 힘든 전통 민속 용품을 본 아이들은 신기한지 이것저것 물어보는 풍경이 연출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구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화훼 저변 확산과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민들의 많은 괌심을 당부했다.